'독서의 달' 부산 도서관서 음악 듣고 전시 보자

시민도서관, 26~27일 음악감상회
중앙도서관, 전시회·탐방 등 프로그램 '풍성'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부산지역 도서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3일 부산시립시민도서관에 따르면 오는 9월 26일과 27일 이틀간 시민도서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가을에 만나는 음악 감상회'가 열린다.

음악회는 지역 음악가이자 바이올린 제작자인 김호기 강사의 해설과 음악감상으로 진행한다. '음악은 인간의 벗' '음악의 약속'을 26일과 27일 각각 주제로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시민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민도서관 정보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립중앙도서관은 오는 4일부터 30일까지 중앙도서관 2층 로비에서 '향파 이주홍, 삶과 문학' 전시회를 운영한다.

전시회에서는 향파 이주홍 선생의 생애와 소개를 비롯해 선생의 작품 및 이주홍 관련 도서 등 15책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 낙관, 육필 원고 등 유품 10여 점도 전시된다.

또 문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적 재능을 가졌던 이주홍 선생이 직접 그린 근대 잡지, 단행본 표지화 25점을 포스터로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중앙도서관은 또 오는 4일부터 '2024 하반기 이바구길 탐방'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10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부산시 동구, 서구, 중구, 영도구 일대에서 부산문화해설사와 도보로 부산 지역을 돌아보며 탐방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10월 2일은 서구 산상교회를 시작으로 비석마을박물관, 최민식 갤러리, 천마로 전망대를 둘러보고, 10월 16일은 중구 부산세관박물관에서 제1부두, 친수공원, 세관을 따라 걸어본다.

10월 23일은 동구 성북웹툰시장, 만화체험관, 성북VR만화카페, 이중섭 갤러리를 견학하고, 10월 30일은 영도구 태종대 입구에서 태종사, 등대를 거쳐 전망대까지 탐방한다.

참가 희망자는 부산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중앙도서관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된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