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봉지구’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최종 선정

내년부터 2028년까지 83억 들여 사업 추진

진주 상봉지구 도시재생사업 구상도.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상봉지구가 2024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상봉지구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 50억 원, 도비 6억 원 등 마중물 사업비 83억 원을 확보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 부지는 서봉지공원 일원 7만4000㎡로 봉황 설화가 얽힌 역사 자원을 활용한 ‘봉황이 나르샤, 태평성대 상봉 이루다’라는 비전으로 노후주택 및 골목길 정비, 빈집 정비, 문화 및 생활 서비스 지원 등 주거환경 개선이다.

주요 사업은 △좁은 골목길 경관 개선과 노후주택 집수리 72호 지원 △빈집 9호 철거 및 주차마당, 안전방재마당, 공유마당 등 조성 △주민 건강·문화 프로그램 지원이 가능한 커뮤니티 케어센터 조성 △비봉산 산책길과 황새등공원을 연결하는 봉황 힐링 로드 보행환경 개선 등이다.

조규일 시장은 “상봉지구는 봉황의 전설이 깃든 마을로서 마을과 연접해 황새등공원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연계해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면 주민의 삶은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민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