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의창 김종양 '39억 최다'…22대 경남 신규 의원 6명 재산공개

박상웅 의원 5억 1천여만원, 도내 초선 중 가장 적어

국회. 뉴스1 DB 2024.5.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22대 국회에 새로 입성한 경남지역 국회의원 중 국민의힘 김종양 의원(창원 의창구)의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29일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22대 국회에 새로 선출된 의원 147명의 신규 재산등록 내역을 공개했다. 이 중 경남지역 해당 의원은 6명이다.

김종양 의원은 경남의 초선의원 중 가장 많은 39억 2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의원은 부부공동 소유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1채와 본인 명의의 창원 의창구 중동 아파트 1채의 전세권 등 25억 7200만원 상당의 건물과 4억 6900만원의 예금을 보유했다. 채무는 4억 7700만원으로 신고했다.

2위는 같은당 이종욱 의원(창원 진해구)이다. 직전 조달청장을 지낸 이 의원은 28억 66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의원은 경기 과천시 아파트 1채와 서울 마포구의 아파트 1채의 전세권 등 18억 4300만원의 건물과 12억 2521만원의 예금을 보유했다. 채무는 5억 6500만원이다.

창원시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의원(창원시 성산구)은 25억 16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3위를 차지했다.

허 의원은 서울 마포구 아파트 1채의 전세권과 창원 성산구 아파트 1채, 근린생활시설 2채, 교육연구 및 복지시설 1채 등 22억 9378만원 상당의 건물과 8억 4700만원의 예금을 보유했다. 채무는 6억 8000만원이다.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사천·남해·하동)은 18억 736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 의원은 경기 용인시와 경남 사천시의 단독주택 각 1채와 경기 안성시의 근린생활시설 3채 등 14억 2166만원 상당의 건물과 1억 9123만원의 예금을 보유했다. 채무는 4억 7914만원이다.

18대·19대 국회의원을 지내다 22대 국회에 다시 입성한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산청·함양·거창·합천)은 12억 609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신 의원은 서울 강남구 아파트 1채와 거창군 단독주택 1채, 다세대 주택 1채 전세권 등 14억 368만원 상당의 건물과 1억 452만원의 예금을 보유했다. 채무는 2억 9544만원이다.

같은당 박상웅 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은 5억 1289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도내 초선의원 중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3억 50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동구의 아파트 1채와 1억 6938만원의 예금을 보유했다. 채무는 2억 405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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