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 개막…문화·역사·생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부산홍보관 부스(부산시청 제공)
부산홍보관 부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기간 중 부산의 매력과 역사, 문화, 자연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인 부산 투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진행되는 부산 투어는 낙동강하구와 다대포 일대를 둘러보며 천혜의 절경과 자연생태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인다.

시는 총회 참가자 중 사전신청자(동반자)를 대상으로 야외지질답사 코스 중 하나로 서부산 생태관광자원(낙동강하구-다대포, 흰여울마을-태종대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9일은 기암절벽과 토르(똑바르게 서 있는 돌탑)를 관찰할 수 있는 금정산에서 산성막걸리 체험이 진행된다.

총회 기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부산홍보관을 비롯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부경고사우루스 전시물 등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부산홍보관은 부산의 지질학적 특성과 문화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을 제공하고 총회 참가자들에게 부산의 매력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30일은 시민개방의 날로 총회 참가자들만이 아닌 일반 시민에게도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부산홍보관 외에도 국내외 세계지질공원 등도 볼 수 있다. 전시회 관람은 무료다.

세계지질과학총회는 전 세계 지질과학자들이 모여 학술발표와 전시회 등 다양한 학술 행사가 열리는 세계 지질과학자들의 축제다. 4년마다 대륙을 순환하며 대한민국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된다. 학회는 지난 25일 개막해 오는 31일까지 벡스코에서 이어진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