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 전 부산시 건설본부장, 금정구청장 보선 예비후보 등록
"1년 8개월 짧은 임기, 행정 전문가 필요"
-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39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옛 금정의 명성을 회복하겠다."
국민의힘 소속 김영기 전 부산시 건설본부장이 26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구청장은 1년 8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재임하므로, 아마추어가 아닌 내일 당장 구청에 가도 일할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향후 본격적인 선거운동과 공약 발표 등을 통해 금정구민에게 금정 발전을 위한 대구상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백종헌 당협위원장이 영입한 전직 공직자이다.
1957년생인 김 예비후보는 부산시 건설본부장, 금청구청 건축과장·도시국장, 연제구 부구청장, 부산시 인재개발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영화의 전당, 벡스코 제2전시장과 오디토리움, 산복도로 르네상스 등 부산의 굵직한 사업들을 도맡아 추진하면서 공직사회에서 기술직과 일반행정을 폭넓게 경험한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한편, 부산선관위에 따르면 국민의힘에서는 이날까지 김 전 부산시건설본부장과 전반기 금정구의회 의장을 지낸 최봉환 의원 총 2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현재 윤일현·이준호 두 부산시의원을 비롯, 박성명 전 시의원, 김천일 전 금정구의원 등도 꾸준히 하마평에 오르고 있어 치열한 내부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추석전까지 후보를 지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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