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의령 복지시설 돌봄서비스 점검

"지속적 현장 소통으로 경남형 복지전달체계 완성도 제고"

박완수 경남지사(왼쪽 무리에서 가운데)가 23일 의령 복지시설서 돌봄서비스를 점검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방향인 '도민 행복 실현'의 일환으로 23일 의령군의 복지 현장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돌봄서비스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사회복지법인 일붕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일붕효누리요양원, 의령노인통합지원센터, 일붕실버랜드(양로원)를 차례로 방문해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박 지사는 일붕효누리요양원에서 33명의 입소 어르신과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을 점검했다.

이어 의령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두뇌활동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

경남지역의 유일한 유료 양로시설인 일붕실버랜드에서는 당구장, 편백찜질방 등의 시설과 노래교실, 노인대학 등 프로그램에 대한 어르신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확인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의령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묵, 채소, 망개떡 등의 물품을 사회복지법인 일붕복지관에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기원했다.

박 지사는 “돌봄서비스를 실제로 받는 어르신들이 편안함을 느끼는 지가 최우선”이라며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돌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펴 경남형 복지전달체계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의령 도깨비영화관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영화관 나들이 지원사업’이 소개됐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여가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경남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