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 지역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나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15개 기업 참여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부산중기청 제공) ⓒ News1 DB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12월까지 지역의 딥테크분야 우수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2024 부산 창업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중기청과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대, 동아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인 ㈜시리즈벤처스가 운영한다.

부산지역 예비·초기 창업 패키지 및 창업중심대학에 선정된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모집·선발했으며, 지역의 초격차 및 딥테크 산업 분야의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유치 등 자생력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딥테크(deep-tech)는 단순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나 서비스 창출이 아닌 근본적인 기술적 혁신을 중심으로 하는 기술을 뜻한다.

선발된 15개 기업은 운영사인 ㈜시리즈벤처스의 △기초 액셀러레이팅 입문교육 △심화 액셀러레이팅 캠프 △투자유치 및 IR 컨설팅 등 기업수요 맞춤형 프로그램 △데모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전반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며 투자유치를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박준상·곽성욱 ㈜시리즈벤처스 대표는 "초격차나 딥테크 산업은 국가의 미래 혁신을 선도할 산업으로,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초기의 스타트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수 기업들이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전반에 필요한 역량 강화를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중기청 관계자는 "스타트업은 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초석인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고 성장로드맵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