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정부초청 외국인장학생 관리 우수 대학 선정

경남서 유일하게 대학원·학부 모두 '우수대학' 꼽혀

인제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인제대 제공)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인제대학교가 2023학년도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lobal Korea Scholarship, GKS) 관리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GKS'는 국립국제교육원이 세계 각국의 우수 인재를 초청하고 국제적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71개 대학원과 62개 학부 대학 중 각각 7개, 5개 대학이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인제대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대학원, 학부 모두 우수대학으로 꼽혔다.

인제대 GKS 학생은 지난 2021년 10명에서 올해 116명으로 최근 몇년간 꾸준히 증가해왔다.

대학 측은 올해 서울지역을 제외한 사립대학에서 가장 많은 장학생을 유치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의 조기 정착을 돕기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다양한 학습 및 생활지원, 풍부한 문화체험 기회, 응급의료비 예산 지원 등 안정적인 유학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허경혜 국제교류처장은 "2011년부터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을 선발해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전 세계에서 온 학생들이 우리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