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계에서 살기 좋고 일과 여행하기 좋은 도시 67위 선정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세계적 컨설팅사 레저넌스가 발표한 '세계에서 살기 좋고, 일과 여행하기 좋은 도시 100선'에서 67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의 100개 도시 중 1위부터 9위까지는 런던, 파리, 뉴욕, 도쿄, 싱가포르, 두바이, 샌프란시스코, 바르셀로나, 암스테르담이 순서대로 이름을 올렸으며 대한민국의 도시로는 서울(10위)과 부산이 선정됐다.

순위는 경제, 문화, 생활 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 것으로,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은 풍부한 자연과 현대적인 도시 기반 시설이 조화를 이룬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관광공사의 외국인 관광객 입국 동향에 따르면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90% 수준까지 회복했다. 시는 하반기 더 많은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국내외의 다양한 매체들이 부산을 세계적인 수준의 생활과 비즈니스 환경, 그리고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선정에 힘입어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여행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부산을 세계적 관광 허브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