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한글박물관, 광복 79주년 기념 특별 체험행사

김해 출신 독립운동가 '한뫼 이윤재' 특별 전시 해설
한글 따라쓰기, 손도장 태극기 만들기 등 체험도 마련

경남 김해시가 광복절인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김해한글박물관에서 '되찾은 나라, 되찾은 한글'이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와 체험행사를 연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김해한글박물관에서 특별 체험행사를 연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김해한글박물관에서 '되찾은 나라, 되찾은 한글'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독립운동에 투신한 김해 출신 독립운동가 '한뫼 이윤재 선생'의 숭고한 업적을 돌아보는 체험과 특별 전시 해설로 준비됐다.

이 기간 동안 한글박물관 1층에서는 '한뫼 이윤재 선생과 함께하는 한글공부' 행사가 진행된다.

1920~1930년대 문자보급운동의 일환으로 지방으로 내려온 학생계몽대가 한글수업용으로 편찬한 교재인 '한글공부'의 한글을 따라 적으면서 한글의 소중함과 광복절의 의의를 일깨우는 활동이다.

한글박물관 2층에서는 '염원을 모아 만든 손도장 태극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관람객들이 커다란 흰 색 천에 직접 손도장을 찍으면 대형 태극기를 만들어 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글 삼행시 짓기와 바람개비 태극기 만들기, 광복절 특별 전시해설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