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109만 가구 대상 가구주택기초조사…실시본부 공식 출범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9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 실시본부 출범을 알리는 현판 제막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행사는 가구주택기초조사의 성공 추진과 본격적인 총조사 돌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가구주택기초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각 시·도가 동시 실시하는 5년 주기 대규모 총조사다.
올해 가구주택기초조사는 오는 11월 8~27일 일부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거처(빈집 포함)와 가구(약 109만8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조사는 주거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옥탑과 (반)지하를 전수 조사해 주거지원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
시는 행정자료와 공간정보를 활용해 현장 조사 대상을 축소함으로써 국민의 응답 부담을 경감시킬 예정이다. 이에 따라 건축연도 5∼30년 미만 아파트에 대해서는 현장조사 없이 행정자료와 공간정보를 활용해 조사항목을 확인한다.
시는 올해 가구주택기초조사 실시를 위해 조사 실시본부를 설치하고, 각 구·군은 1곳씩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실시본부(상황실)는 인력동원과 훈련, 조사홍보, 조사용품 관리 등 사전 준비를 수행한다. 본조사 돌입 시에는 추진상황 모니터링과 지도감독을 시행해 조사 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순발력 있게 대응할 예정이다.
이경덕 부산시 기획관은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는 총조사 100주년을 맞이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첫발을 내딛는 것"이라며 "이번 조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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