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으로 새출발

부설기관 부산라이즈센터 설치…과학기술·고등교육 지원 역할 수행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CI.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이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으로 기관명을 바꾸고 부산 라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7일 이사회를 통해 기관명을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관명은 변경됐으나 영문명은 기존과 동일하게 BISTEP을 계속 사용한다. 이는 과학·산업 정책 연구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유치, 조사·평가·분석 등 기존의 고유 기능을 기반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사업(라이즈, RISE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함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라이즈 사업을 통해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의 50% 이상을 지자체 주도로 전환, 지역 특화형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해 지역에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에는 약 2조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은 부산라이즈센터를 부설기관으로 설치해 라이즈 사업을 추진에 나선다. 이를 위해 부산라이즈센터 센터장과 전문 인력을 채용하기 위한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센터는 부산라이즈 기본계획을 수립해 비전과 전략, 성과 목표·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구체화하고 지역 내 지자체, 산업체, 대학 간 원활한 협력을 유도하는 지역 발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부산 라이즈 사업의 4대 성과 목표인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직업 평생교육의 혁신, 지역발전 현안 해결을 위해 협력 기관과 함께 구체적인 계획안을 수립에 착수한다.

서용철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장은 "부산의 강점과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혁신을 선도하고,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발전시켜 부산이 라이즈 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