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바캉스 축제' 흥행 성공…3만7000명 다녀가

매년 방문객 증가…대표 여름 축제 자리매김

2024 합천바캉스 축제(합천군 제공).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의 대표 여름 축제 중 하나인 '합천바캉스 축제'가 3만7600명이 다녀가면서 올해도 흥행에 성공했다.

합천군은 ‘익스트림&워터바캉스’라는 주제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정양레포츠공원에서 열린 ‘2024 합천바캉스축제’가 성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 기간 방문객은 3만7600명으로 1일 평균 7500명 정도가 다녀가는 등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9일간 행사를 진행해 6만700명(1일 평균 6700명), 2022년은 9일 행사에 5만1200명(57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행사는 새롭게 선보인 ‘킹 오브 더 합천’ 장애물 경기가 인기를 끌었다. 황강 모래사장 1㎞ 구간에서 극한 장애물 월담점프, 그물 언덕, 중량극복 등 9개 장애물을 통과하는 레이스 경기가 펼쳐졌다.

이 경기에는 최근 인기 방송 프로그램 '피지컬100' 출연자 홍범석 선수가 참여해 열기를 더했고, 참가자와 관람객들 모두에게 짜릿한 긴장감과 스릴을 선사했다.

에어바운스 워터풀장은 사전 예약제로 무료로 진행해 조기 매진됐으며 정양레포츠공원 내 물놀이터와 바닥분수는 축제 기간 내내 더위를 달래는 인파로 붐볐다.

물총놀이, 벌룬, 버블쇼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고 저녁에는 EDM 워터밤이 한 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 버스킹 공연은 알차고 다양했다고 평가받았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올해 짜릿하고 시원한 여름을 선사하기 위해 특색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했다”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