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3년간 특별교부금 130억

우주항공분야 지역특화과제 중점 투자

사천시청 전경.(사천시 제공)

(사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최근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세부 실행계획이 교육부 최종심의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3년간 교육부로부터 13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는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부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지역대학, 지역기업이 협력해 지역의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여건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지역은 3년간 시범운영 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 평가에 따라 정식 특구로 지정된다.

시는 교육발전특구 교육사업과 우주항공분야 특화산업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 IB프로그램 시범학교 운영과 스페이스 사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전략산업문화 해외탐방 △(가칭)미래항공 교육훈련센터 건립 △마이스터 과정 △우주항공기업 OJT 교육프로그램 △우주항공 진로체험을 계획하고 있다.

당초 제출된 중소기업 장려금 지원은 경남 항공산업 이중구조 개선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중복 성격 사업으로 제외됐다.

시는 초·중·고 교육혁신과 특화교육과정운영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우주항공분야 지역특화과제를 중점 투자해 경남형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로 나아가는 한편 우주항공 복합도시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교육발전특구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인재와 기업이 정주하는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 마련과 우주항공 복합도시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