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탈북학생 진로설계 역량강화…부산교육청 꿈키움 진로캠프 운영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9일까지 부산외국어대에서 다문화·탈북 중고생 32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글로벌 꿈 키움 진로 캠프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직업탐색·진로체험을 통해 다문화·탈북학생의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역량 강화와 자아 정체감 확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 학생들은 전공학과 교수의 진로특강, 관련기관 탐방, 자기소개서 작성 특강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직접 디자인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부산외대 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진로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궁금해하던 진로·전공선택에 관한 정보를 얻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부산 치어리딩 팀의 K-POP 공연관람, 천연염색을 비롯한 전통문화체험 등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이번 캠프와 함께 이달부터 초등학생 대상 수학학습 지원 플랫폼 다깨침 학습 다문화 강의실도 개설해 다문화·탈북학생의 학습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캠프는 다문화·탈북학생이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역량을 길러 성숙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다문화·탈북학생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