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최우수 수상

사회적 불평등 완화·기후환경 생태 분야서 높은 평가

김해시가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홍태용 시장(왼쪽에서 다섯번 째) 등 시 공무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이 주관한 올해 경진대회는 '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Resilience, 회복력)'이라는 주제로 일자리 및 고용환경 개선, 사회적 불평등, 인구구조 변화 등 7개 분야에 대한 공모를 벌여 진행됐다.

전국 155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모에 참여해 경합을 벌인 가운데 김해시는 사회적 불평등 완화와 기후 환경 생태 분야에서 수상했다.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는 김해의 외국인 인구가 경남 1위, 전국 12위인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으로 외국인 미니월드컵과 다(多)어울림 축제 개최 등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정책을 추진한 노력을 인정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기후 생태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공원묘원의 플라스틱 조화 근절 사업과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업 활성화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거며줬다.

홍태용 시장은 "2년 연속 매니페스토 공약평가 최우수 등급 선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무척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인구, 기후 및 지방소멸 위기의 시대에 맞춤형 정책을 선제적으로 펼쳐온 시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시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