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경증 치매 중증화 예방 프로그램 '기억도움반' 운영

주 3회 인지 재활·공예 치료 등 진행에 참여자 호평

2일 밀양시치매안심센터에서 고령 경증 치매 환자의 중증 예방 프로그램인 기억도움반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밀양시 제공)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밀양시가 고령의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중증화 예방 프로그램이 호평받고 있다.

시는 오는 12월 13일까지 '기억도움반' 2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기억 도움반'은 밀양시치매안심센터에서 만 65세 이상 경증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과 우울감 해소를 돕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주 3회, 하루 3시간 운영되면서 교재를 활용한 인지 재활 학습, 도자기·한지·수공예 등 공예치료, 요리 활동, 운동·미술 치료로 구성돼 있다.

또 읍·면 거주 치매 환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택시를 활용해 가정에서 치매안심센터까지 이동과 프로그램 참여 후 귀가를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억도움반'은 앞서 지난 2월 5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1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천재경 밀양시 치매안심센터장은 "전문적인 인지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치매 중증화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