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산업재해 예방 우수기업' 인증 추진

환경개선지원금 1000만원 지원 등 혜택 제공

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적극적인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나서는 기업에 '산업재해 예방 우수기업' 인증에 나선다.

시는 산업안전보건 규정 준수 등 산재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모범기업을 발굴해 우수기업 인증과 혜택을 부여하는 '산업재해 예방 우수기업 인증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인증 대상은 지역 내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인 중소 제조업체로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이다.

시는 오는 5일부터 8월 22일까지 기업의 신청을 받아 서류·현장평가, 선정위원회 최종 심사를 통해 총 5개 업체를 산업재해 예방 우수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항목은 산업재해 발생현황과 안전보건 관리현황, 노동조건 개선 등이다. 위험성 평가 인증기업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우수기업 자격은 3년간 유지된다. 시는 선정 기업에 사업장 환경개선지원금 1000만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육성 자금 우대 지원, 우수기업 인증서·현판 수여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받은 환경개선지원금은 근로자 휴게실 등 작업환경과 시설 개선, 안전보건 관련 장비 구입, 산업재해예방 교육 실시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박종환 경제국장은 "산업재해 예방 우수기업 인증사업을 통해 산업안전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안전한 노동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