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 3개 연구실 선정

3년간 각 13억7000만원 지원받아

부산 국립부경대학교 전경. (국립부경대 제공) ⓒ News1 DB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국립부경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4년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 3개 연구실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은 특정 연구주제 중심의 소규모 기초연구 그룹을 지원해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총 962개 과제가 이 사업에 접수돼 심화형, 융합형, 개척형 3가지 부문에 145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사업에 선정된 연구실은 앞으로 3년간 각 13억7500만 원을 지원받아 기초연구 수행에 나선다.

국립부경대는 이번 사업에 심화형 부문 2개, 융합형 부문 1개 연구실이 선정돼 글로벌 기초연구를 수행한다.

심화형 부문 기반생명 분야에 선정된 김기홍 교수(수산생명의학과) 연구팀은 'Trained immunity 유도형 Multipotent 어류 Live 백신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이종민·남윤권 교수 등 연구진들과 함께 어류의 감염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라이브 백신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심화형 부문 건설·교통 분야에 선정된 정철우 교수(건축공학과) 연구팀은 '초임계 CO₂ 활용 지속 가능 그린 시멘트 복합체 CCUS 기초연구실' 과제를 통해 공동연구진인 이민희·김철·문주혁(서울대) 교수와 함께 초임계 CO₂ 활용 지속 가능 대체재료와 산업부산물 건설 소재화 및 지중저장용 특수 시멘트 복합체 개발에 나선다.

융합형 건설·교통 분야에는 이창환 교수(건축공학과) 연구팀이 선정돼 최준호·박민재·정동혁(고려대) 교수 등 연구진들과 '전기차 충전 시설물의 구조화재성능 평가기술 글로벌기초연구실' 과제 수행으로 전기차 충전 시설물의 구조화재성능 평가기술을 개발해 친환경사회 구현을 위한 화재안전 기술 토대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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