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로 만나는 '진주성'…내달 2~25일
야간 이벤트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행사 풍성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2일 오후 8시 진주성 촉석문 앞 특설무대에서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온새미로, 진주성도'가 주제인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 경남도,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해 2일부터 25일까지 진주성 일원에서 열린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미디어·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가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감동적인 미디어아트로 구현하는 융합기술 활용 사업이다.
시는 국난 극복의 상징인 국가유산 진주성을 다양한 기술로 널리 알리고 야간관광 콘텐츠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국가유산청 공모에 지원해 선정됐다.
주요 행사는 △촉석문의 미디어 파사드 ‘칼을 품고 꽃을 피우다’ △의암바위 XR 공연 ‘남강, 의기를 품다’ △촉석루의 ‘진주 예혼’ △김시민장군 전공비의 ‘3800 : 영웅을 기리다’ △진주성 우물의 ‘우물동화 : 생명의 빛으로 만나다’ △영남 포정사의 ‘소리와 빛으로 깨어나는 봉황' △공북문의 ‘염원, 함께 만드는 미래’ 등 총 7개의 콘텐츠 등이다.
2일 개막식에는 빛 주머니 걸기 체험, 다도 체험, 한복 입기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국가유산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와 연계해 ‘진주M2페스티벌’이 8월 9~10일, 진주문화유산야행 8월 15~17일, 구도심 골목 투어와 야식워킹투어는 8월 중 6회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에는 진주성 인근의 전통시장에서 올빰야시장도 개장한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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