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교육발전 특구 선정…3년간 국비 90억 지원

사회적 돌봄시스템·초중등 교육시스템 구축 등

남해군청 전경.(남해군 제공)

(남해=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남해군은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소멸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이 해당 지역 대학, 산업체 등과 협력해 지역에 맞는 교육 정책을 자율적으로 마련하면 정부가 재정 지원과 규제 해소 등 다양한 특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창조적 교육 혁신으로 비상하는 보물섬 남해' 교육 모델안을 바탕으로 기초지자체 단위와 교육감이 공동 신청하는 1유형에 도전했다.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따라 군은 3년간 연 30억 원씩 총 90억 원 규모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는다.

사업 주요 내용은 △재구조화 및 지역통합으로 사회적 돌봄시스템 구축 △지역과 함께할 인재 양성을 위한 튼튼한 초중등교육 시스템 구축 △고교-대학-지역산업 연계, 교육-취·창업-정주 순환프로그램 운영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의 역할 강화 등이다.

장충남 군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남해, 지역 맞춤형 공교육 혁신,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인재육성으로 지역 정주 선순환 교육모델을 정착시켜 지속 가능한 남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