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양·오리엔탈정공 방문…원스톱 기업투자 신속지원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제44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마련한 원스톱 기업투자 신속 지원방안과 관련해 30일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디지털경제실장이 금양과 오리엔탈정공을 각각 방문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기업의 투자가 신속히 현실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경제를 혁신 성장시키고자 이 방안을 마련했다.
이 부시장은 이날 금양의 주요 프로젝트인 이차전지 생산공장 건립 추진 현황을 파악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은 뒤 주요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일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금양은 전기자동차용 주력 배터리인 원통형 4695 생산을 위해 기장군 이-파크(E-PARK) 산단에 이차전지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오는 12월에 설비 입고를 시작해 내년 8월 원통형 4695를 생산할 예정이다.
시는 금양이 당면한 애로사항에 대해 공업용수 공급방안 수립용역을 통한 최적의 공급방안을 마련하고 전력 확보를 위해 한전 본사 방문 협조 요청 등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 실장은 오리엔탈정공을 방문해 29일 시와 오리엔탈정공간 체결한 연구개발 캠퍼스 건립 관련 투자양해각서의 신속 실현 계획과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오리엔탈정공은 국내 조선기자재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자체 연구개발 캠퍼스를 구축해 신제품 개발과 주력제품 성능향상 연구에 매진하는 한편 친환경 선박 수주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투자계획 신속 실행을 위한 행정절차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시는 이날 이차전지 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조선기자재업체 공동납품 플랫폼 운영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각종 시책도 소개한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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