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덕도신공항 이주대책 등 타당성조사·기본구상용역 착수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가덕도신공항 건설 관련 주민 이주대책 마련 등을 위한 토론의 장이 열린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덕도신공항 이주대책 등 타당성 조사와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가덕도신공항 이주대책 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착수함에 따라 관계자들에게 용역방향을 설명하고 이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관계 주민도 함께 참석할 수 있도록 해 주민설명회를 겸한다.
이날 보고회는 △현재 조성 중인 택지의 알선, 별도 이주 택지조성 등 가덕도신공항예정지역 내 주민 이주대책(안) △생계상실 폐업어선어업인 생활대책(안) 마련을 위한 용역사의 과업수행 방향, 향후 추진계획 설명과 의견수렴(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날 제시된 주민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한 뒤 용역을 통해 앞으로 마련할 대안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12월까지 다양한 대안들의 타당성 검토와 기본구상을 마치고 최종보고서를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인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에 제출할 예정이다.
조영태 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주민 목소리를 검토해 실효성 있는 이주대책과 폐업어선어업인의 생활대책을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