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덕도신공항 이주대책 등 타당성조사·기본구상용역 착수

31일 오전 부산 강서구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열린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출범식'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윤상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 지역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2024.5.3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31일 오전 부산 강서구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열린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출범식'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윤상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 지역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2024.5.3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가덕도신공항 건설 관련 주민 이주대책 마련 등을 위한 토론의 장이 열린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덕도신공항 이주대책 등 타당성 조사와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가덕도신공항 이주대책 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착수함에 따라 관계자들에게 용역방향을 설명하고 이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관계 주민도 함께 참석할 수 있도록 해 주민설명회를 겸한다.

이날 보고회는 △현재 조성 중인 택지의 알선, 별도 이주 택지조성 등 가덕도신공항예정지역 내 주민 이주대책(안) △생계상실 폐업어선어업인 생활대책(안) 마련을 위한 용역사의 과업수행 방향, 향후 추진계획 설명과 의견수렴(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날 제시된 주민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한 뒤 용역을 통해 앞으로 마련할 대안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12월까지 다양한 대안들의 타당성 검토와 기본구상을 마치고 최종보고서를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인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에 제출할 예정이다.

조영태 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주민 목소리를 검토해 실효성 있는 이주대책과 폐업어선어업인의 생활대책을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