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송학 소하천에 실시간 홍수대응체계 구축
2027년까지 소하천 24개소에 설치
- 강미영 기자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은 고성읍 송학 소하천에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은 소하천의 수위, 유속, 유량, 폐쇄회로(CC)TV 영상을 24시간 실시간으로 계측하고 분석해 홍수위험을 예측하고 알리는 시스템이다.
소하천은 경사가 급하고 유역면적이 작아 집중호우 시 수위가 빠르게 상승하는 특징이 있다.
이에 군은 17억 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범람 위험이 있는 주민 생활권역 소하천에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개천면 구례 소하천 등 5개소 사업을 완료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총 24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계측기 설치를 통해 소하천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수위예보와 예측할 수 있는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통해 하천 범람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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