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2024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11월 18일까지

부산 동래구청 전경.(동래구청 제공)
부산 동래구청 전경.(동래구청 제공)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동래구는 11월 18일까지 동래구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2024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조사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실제 거주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중점 관리 대상의 현 거주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다음 달 26일까지는 비대면-디지털 조사가 진행된다. 대상자가 주민등록지에서 직접 정부24 앱에 접속한 뒤 본인인증을 거쳐 세대원 정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 뒤 10월 15일까지는 앞선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 조사 대상에게 통장과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조사가 진행된다.

중점 대상은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복지 취약계층 △사망 의심자 △장기 미인정 결석과 학령기 미취학 아동이 포함된 세대 등이다.

구는 조사 종료 후인 10월 16일부터 주민등록 사항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대상자에게 최고·공고 절차를 거쳐 일정 기간 실거주지로 전입하도록 안내하고 기한이 지나면 주민등록 사항을 직권으로 수정하게 된다.

조사 기간 자진신고를 하면 주민등록법 시행령 제58조에 따라 과태료의 최대 8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동래구 관계자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바탕이 되는 통계 자료“라며 ”주민등록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