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본 지정 심사 한 달 앞…부산시 대학들과 총력 대응

동아대-동서대, 통합산단을 통한 개방형 연합대학 목표
동명대-신라대, 디지텍혁신타운 기반 부산형 연합대학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4.4.16/뉴스1 ⓒ News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다음달 글로컬대학 본지정 심사를 앞두고 지역 내 예비지정 대학 연합과 함께 총력대응에 나선다.

부산시는 22일 부산시청에서 지역 대학 4곳과 글로컬대학 비전 및 혁신전략보고회를 개최하고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위한 글로컬대학 혁신 비전과 전략을 수립·발표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열리는 이번 보고회는 동아대-동서대, 동명대-신라대 4개 대학 총장, 유관 기관장 등이 참석한다.

동아대와 동서대 연합은 통합산단을 통한 개방형 연합대학을 목표로 △개방형 사학 연합 모델 구축 △지속 가능한 통합산단 중심 개방형 연합대학 △세계적 도시경쟁력 강화 등 3대 분야에 대한 8개 전략과제로 구성했다.

동명대와 신라대 연합은 부산 미래전략 산업을 견인하는 지산학캠퍼스 디지텍혁신타운 기반의 부산형 글로컬 연합대학을 제시하고 △지산학 허브구축으로 지역산업 선도(디지텍혁신타운) △공유와 개방으로 담대한 교육혁신(빅딜 통합스쿨) △세계적표준으로 지속 가능 대학 모델 확산, 3대 분야에 대한 6개 추진 과제와 21개 세부 과제로 구성했다.

시는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지역에 취업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특화산업단지 조성, 규제 특구 지정 확대 등을 통해 기업과 연구소, 혁신기관을 신규유치하고 청년 주거·복지·문화 등 정주 여건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도 내실 있게 수립·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글로컬대학30은 2023~2026년 비수도권 지방대 30곳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해 지원하는 교육부 주관의 공모사업이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 본 지정에 앞서 지난 4월 동아대-동서대, 동명대-신라대 연합모델 2건이 포함된 20곳을 예비 지정했다. 이들 대학 중 본 지정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달 중 최종 10개 대학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