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7~8월 시민 나눔장터 야간 개장

송상현광장 내 잔디광장에서 열린 시민 나눔장터(부산시청 제공)
송상현광장 내 잔디광장에서 열린 시민 나눔장터(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8월까지 더위를 피해 시민 나눔장터를 오후 4시부터 5시간 동안 야간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민 나눔장터는 재사용을 통해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최초로 개장했다.

장터는 매월(12월~다음 해 2월 혹한기 제외) 셋째 주 토요일 송상현광장 내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시민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가 의류, 가방, 도서, 음악 관련 물품 등 재활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판매하며 생활 속 분리배출 실천을 위한 폐건전지 교환, 우산 수리 행사도 진행한다.

어린이들에게 자원순환과 나눔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의 무더위를 식혀줄 공연도 마련된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더위를 피해 7, 8월 시민 나눔장터를 야간에 개장하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판매자들로부터 모금된 기부금은 11월 굿바이 나눔장터 후 전액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자립을 위한 지원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