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휴가철 다중이용시설 위생관리 실태 집중 점검

부산 대표 음식, 하절기 다소비 식품 취급 음식점 등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22일부터 5일간 16개 구·군과 함께 시내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에 대해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중점 점검대상은 해수욕장, 유원지, 기차역, 터미널, 공항, 놀이공원 주변에서 부산 대표 음식 또는 하절기 다소비 식품인 밀면, 냉면, 횟집, 돼지국밥을 취급하는 음식점이다.

점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등 다수의 사람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내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의 위생 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의 공정성을 위해 16개 구·군이 인접 구·군과 일대일 교차 점검을 실시하고, 피서객이 몰리는 주요 해수욕장(해운대, 광안리 등)은 시와 구·군이 함께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또는 무표시 제품 판매·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방충시설 설치 여부 △가격표 미게시 여부 △바가지요금 근절 계도 등이다.

시는 하절기 다소비 조리식품인 밀면, 냉면 등 30여 개를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한다. 부적합 판정일 경우 해당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많이 소비되는 식품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고의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우리시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