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거제시장, 장승포 산사태·고현천 호우 피해 점검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최근 정체전선으로 인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박종우 시장이 피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박 시장은 먼저 장승포동 산사태 현장을 방문해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또 산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그 밖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잦아진 집중호우로 고현천 하류 홍수 범람 피해가 우려되는 고현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을 점검하고 상류부 하천재해예방사업 추진 현황을 확인했다.

아울러 매년 집중호우 때마다 하수도 역류 현상으로 도로·상가 침수를 겪는 고현동 피해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고현천 하류부는 매년 만조와 집중호우가 겹칠 때마다 범람해 침수 위험이 높다"며 "피해 예방을 위해 고현천 상류부의 문동저수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