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대학·산업계와 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 설립 맞손
전력반도체 분야 인력양성,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
-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17일 오전 교육청 별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가칭)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 설립을 위해 부산지역 주요 기관들과 통합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일 교육청·부산시·부산시의회·부산상공회의소가 체결한 '반도체 마이스터고 부산 유치 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지역 핵심 산업인 '전력반도체 인력양성'을 통한 지역 산업 발전에 부산의 모든 기관이 힘을 모을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교육청, 부산전자공고, 부산시, 동래구, 사상구, 부산대, 동아대, 동의대, 경남정보대, 제엠제코㈜, ㈜아이큐랩, ㈜비투지, 제일일렉트릭㈜, ㈜디케이전자, BNK부산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교육청과 부산전자공고는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와 함께 반도체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자체는 '(가칭)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 설립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협력 대학은 반도체 마이스터고 고졸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협력, 선취업·후학습 기회 제공, 학교 밖 교육과정 운영지원에 각각 나설 예정이다.
산업계는 산업체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지원, 실습 환경 구축, 현장 체험·실습 기회 제공, 교사 역량 강화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가칭)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 설립은 우리 부산의 미래 신산업인 전력반도체 분야 인력양성 체계 구축과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과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 등을 통해 지역·국가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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