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지역 대학서 여름방학 학습형 늘봄 운영
15개 대학서 90개 특강 운영
- 조아서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부산지역 대학 15개교와 학습형 늘봄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여름방학 학습형 늘봄에는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14개 대학을 비롯해 국립부경대도 동참해 패들보드, 헬스케어 등이 추가된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학은 전공 교수 등 전문인력과 대학 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프로그램 90개를 운영한다.
대학별 대표 프로그램은 △고신대-스쿨 밴드, 호신술 △대동대-카페·바리스타, 오감 만족 요리 교실 △동서대-건축창의교실 △동아대-신발 만들기, 웹프로그래머 △동의과학대-골프, 수영 △동의대-펜싱, 원어민 영어교실 △부산경상대-항공 드론, 웹툰 작가 등이다.
또 △부산과기대-레이싱 테크니션, 파티쉐 △부산교대-키 성장, 수학 공예 △부산여대-K POP △부산예대-보컬, 뮤지컬 △부산외대-원어민 일본어, 랜드마크 세계여행 △신라대-풋살, 드럼 △영산대-인스타툰, 디저트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프로그램들은 주로 주말을 활용해 운영한다. 평소 학교에서 개설하기 힘든 다양한 과정을 부산지역 어디서든 저렴한 비용으로 수강할 수 있다.
한편, 대학의 학습형 늘봄은 2017년부터 교육청이 운영해 온 통합방과후학교를 지난해 대학까지 확장한 것이다. 올해는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따라 부산지역 모든 대학과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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