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로컬푸드 임시직매장 '인기' …이용객 1만명 돌파

누적 매출 2억원

소비자들이 양산시 로컬푸드 임시 직매장에서 전시된 식품을 살펴보고 있다.(양산시 제공)

(양산=뉴스1) 허충호 기자 = 지난 5월 말 문을 연 양산시로컬푸드임시직매장의 이용객이 1만 명을 돌파했다고 15일 양산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양산시로컬푸드임시직매장 누적 이용객이 개장 한달 반 만에 1만2000여명에 이르고, 관련 매출액도 2억원에 달했다.

이는 하루 평균 하루 평균 270명의 시민이 이 곳을 찾아와 450만원 규모의 식재료를 구매한 것으로, 관련 생산 농가 소득증대액은 1억 8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소비자 이용 회원가입자 수도 1000명을 넘어섰다고 시는 설명했다.

현재 직매장에는 양산시내 200여 농가가 생산한 330여 품목의 식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시는 최근 식품 소비 트렌드인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로컬푸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지역 농산물 직거래 유통구조가 정착되면서 이같은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중심으로 다품목 소량생산 기획생산체계 구축에 참여하는 중·소농 생산자와 함께 노력한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신선도 유지에 힘쓰고, 잔류농약 검출 여부 등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의 신뢰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ictiger3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