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6월 수출 12억4500만달러…전년 동월 대비 4.1%↓

수입 11억6000만달러, 전년 동월 대비 9.1% ↓
무역수지 8500만달러로 3개월 만에 흑자

부산지역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부산본부세관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6월 부산지역 수출은 12억45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했다. 수입도 9.1% 줄어 1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85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4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43.4%), 전기·전자제품(11%), 선박(9.4%), 기계류와 정밀기기(1.4%) 등이 증가했으나 철강제품(17.4%), 자동차부품(13%), 화공품(9.3%) 등이 줄어 전체 수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국가별로는 동남아(6.6%), 미국(0.6%) 등이 증가했으나 중국(23.2%), 중남미(19.3%), 일본(14%), EU(1.7%)로의 수출이 줄었다.

부산지역 월별 수입액 및 증감률(부산본부세관 제공)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9.1% 감소한 11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자본재 (1.3%) 수입은 증가했고 소비재(14.6%), 원자재(12.4%)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EU(12.2%) 등이 증가하긴 했으나 중남미(26.9%), 일본(19.7%), 동남아(15.4%), 미국(12.3%), 중국(1.2%) 등이 줄면서 전체적인 수입 감소를 견인했다.

무역수지는 3개월 만에 85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흑자국은 미국(1억2900만달러), 동남아(1억2100만달러), 중남미(4300만달러)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