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거창 밤새 100㎜ 이상 폭우…합천·거창·함양·창녕 호우특보

대전을 비롯해 충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8일 대전 서구 정림동 갑천변이 침수돼 있다. 2024.7.8/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을 비롯해 충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8일 대전 서구 정림동 갑천변이 침수돼 있다. 2024.7.8/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일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 사이 함양과 거창에 1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거창과 합천은 호우경보, 함양과 창녕에는 호우주의보 등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80㎜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9일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함양(서하) 110㎜, 거창 101.7㎜, 합천(대병) 50.5㎜, 거창(북상) 49㎜, 합천 45.5㎜, 함양(백천) 44.5㎜, 합천(가야산) 44㎜, 함양군 38.7㎜, 창녕 31㎜이다.

이 외에도 경남 북서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9~10일 경남의 예상 강수량은 30~80㎜, 서부 지역은 120㎜ 이상이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