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내외동 무로거리 '화려한 빛의 거리'로 재탄생

홍태용 시장 등이 3일 저녁 김해시 내외동 무로거리 경관조명 점등을 하고 있다.(김해시 제공)
홍태용 시장 등이 3일 저녁 김해시 내외동 무로거리 경관조명 점등을 하고 있다.(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허충호 기자 = 김해시 내외동 무로거리가 '화려한 빛의 거리'로 재탄생했다.

김해시는 도비와 시비 5억7000만원을 들여 김해 대표 먹거리 1번지 무로거리에서 경상남도 소상공인 특화거리 지원사업을 시행해 맛과 멋이 함께하는 '명품 야간명소'로 조성하고 3일 저녁 현지에서 경관조명 점등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무로거리 대표 먹거리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게이트형 야간경관조형물과, LED조명으로 장식한 버스킹공연장을 설치·조성하고 거리 주변에 거미줄처럼 얽혀있던 전선과 통신선을 지중화했다.

진출입구에는 스트링 라이트를 설치해 거리를 안내하는 동시에 따뜻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홍태용 시장은 “2024년 전국(장애인)체전과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무로거리 야간경관을 특화함으로써 축제 분위기도 조성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에서는 인제대 오래뜰 거리도 2024년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대학로 상권 성장 회복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victiger3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