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남권산단 기업들 "KTX-이음역 기장군 유치 절실"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동남권 산단) 내 국책기관과 기업체들이 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 촉구 릴레이 행사에 참여했다.
3일 기장군에 따르면 이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시작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수출형신형연구로)와 서울대병원(중입자치료센터) 등 동남권 산단 내 주요 국책기관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국책기관 소속 연구원과 직원들은 KTX-이음이 반드시 기장군에 정차해야 한다는 의지를 담은 구호를 외치며 이음역 유치를 기원하고 상호 화합하는 자리를 가졌다.
산단 내 입주기업인 제엠제코와 효원파워텍, 라온로보틱스에서도 대다수 직원들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군은 2022년에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조사용역을 완료하고 지난해 군민 14만1000명 유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하며 일찌감치 KTX-이음 정차역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동남권 산단 내 국책기관과 입주업체를 위한 교통환경 개선이 절실하다"며 "향후 산단 내 대한민국 남부권 암치료의 거점인 기장중입자치료센터가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만큼 KTX-이음 정차역을 반드시 유치해 향후 광역철도와 연계되는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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