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애인 택시에 실시간 차량 운행 데이터 관리분석시스템 도입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이달부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에 실시간 차량 운행 데이터 관리분석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

부산시는 부산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두리발 차량 211대 중 100대에 시스템을 우선 도입해 이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실시간 차량 운행 데이터 관리분석시스템은 실시간 차량의 상태(위치, 고장 여부, 유류량 등)를 점검해 차량을 관리한다. 평균 차량 가동률 향상과 정비 효율성 증가 등 직·간접 운영비를 절감하고 차량 원격진단을 통한 차량 안전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데이터 기반의 분석을 통해 운전원의 운전 습관 평가가 가능해져 사고율을 저감하는 것은 물론 두리발 운영을 위한 과학적인 근거 자료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희성 부산시 교통혁신국장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과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