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비 부산항 시설물 안전점검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가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27일 북항 친수공간 시설물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28일 BPA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영도구 동삼동물양장과 청학안벽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소형선 계류시설인 동삼동물양장은 방파제와 등대가 있어 시민들이 산책이나 낚시 등을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이에 따라 강준석 BPA 사장과 관계부서 직원들로 구성된 점검단은 인명구조장비함과 추락방지 경고문 등 안전시설물 전반을 살펴 위험 요소가 없는지 확인했다.

이어서 점검단은 동삼동물양장과 청학안벽 관리를 맡은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직원 휴게시설을 방문해 냉방시설과 얼음조끼 등 온열질환 대비 물품의 구비와 활용 현황,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물, 그늘, 휴식)의 준수 여부 등을 살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직원들에게 "부산항 친수공간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이나 안전사고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협력업체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BPA는 이번 점검을 통해 파악한 문제점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