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영 함양군수 "앞으로 2년도 지역 발전·군민 행복 위해 나갈 것"

[민선8기 2년] 육아·돌봄·청소년 인프라 확충 주요 성과

진병영 함양군수.

(함양=뉴스1) 한송학 기자 = 진병영 경남 함양군수가 지난 2년을 오직 함양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나아갔다고 밝혔다.

진 군수는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군민과의 약속인 민선 8기 공약 사항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어 함양 발전과 군민 행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진 군수는 "지난 2년간 함양이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후반기 2년은 군민이 행복하고 희망이 기다려지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진 군수와의 일문일답

-지난 2년 주요성과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육아·돌봄 인프라 확충에 노력해 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를 개관했다.

청소년들에게 매달 5만~10만 원씩을 지원하는 ‘청소년 꿈드림 바우처’는 청소년과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숙원 과제 중 하나인 함양학생복합도서관 이전 신축 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에 힘을 쏟아 안의면과 서상면이 도시재생 공모에 선정되면서 정부 도시재생 공모 7관왕을 달성했다.

경남 최초로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운영한 데 이어 전국 최초로 계절근로자 지원센터를 개소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앞으로 2년 계획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으로 누이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누이센터는 교육, 문화, 복지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하는 복합 커뮤니티센터다.

함양학생복합도서관 이전과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등 청소년과 군민의 교육,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도 추진한다.

사회복지시설, 종합의료시설, 청소년시설 등이 입주할 11만여㎡의 함양읍 문화복지 기반 시설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공공임대주택 조성,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처리 민간 위탁 등 정주 여건을 조성한다.

세계문화유산 남계서원 인근 선비문화유산 풍류관광벨트 조성, 백연유원지 관광 자원화 등 문화관광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여행 추세에 맞춘 관광 콘텐츠를 적극 개발한다.

청년 농업인의 유입과 조기 정착을 위한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를 조성하여 미래 농업을 선도할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나가겠다.

-지역소멸 위기 대응, 인구 유입·증대 계획은

▶지방소멸 위기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문화, 보육, 복지, 의료 등의 생활 SOC 부족이 가장 큰 가장 이유다.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원도심 정비사업을 하고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건립, 청년 체험 등 양질의 일자리와 주거환경 등 인프라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생활 인구 확대를 위해 트렌드에 맞춘 관광 체험 등 생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의 우수한 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 사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베이스캠프인 ‘청년 꿈 제작소’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