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세계마약퇴치의 날…부산시, 마약류 폐해 예방 주간 운영

학술토론회, 대시민 홍보 캠페인 등 진행

2024 마약류 폐해 알림 공모전 홍보물(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24일부터 5일간을 마약류 폐해 예방 주간으로 정하고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마약류 폐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약류 폐해 예방 주간은 6월26일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마약류 중독의 심각성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6일 오후 4시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일대에서 구·군 보건소,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부산지방식약청, 지역사회단체 등과 마약류 폐해를 알리는 대시민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27일 오후 2시에는 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일상을 파고드는 청소년 마약, 그 예방대책은 없는가'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진행한다.

최근 마약류와 관련한 청소년 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마약류 폐해 예방 주간을 맞아 시는 청소년 대상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예방 프로그램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마약류 폐해 알림 공모전도 7월 말까지 진행한다. 지난 5월부터 진행해 온 이 공모전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응모작 중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우수상 1팀, 입선 2팀에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발간되고 관련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예방 주간을 계기로 마약류에 대한 시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마약 없는 부산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