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제1회 미래정책포럼 개최…미래100년 그린다

100년거제디자인자문단 분과별 포럼 진행

21일 경남 거제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미래정책포럼이 열리고 있다.(거제시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시민과 공무원 대상으로 제1회 거제시 미래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시정 주요 정책방향 및 시책 추진에 대한 자문을 위해 구성된 100년거제디자인자문단의 분과별 주제발표로 시정 주요 현안을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및 전략과제 발굴을 위해 마련했다.

해양·관광 분과 김승호 위원은 민선8기 공약사업인 도립미술관 거제분원 설치와 연계해 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복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산업·경제 분과 신영란 위원은 시 대표산업인 조선업을 주제로 국제정세 및 환경변화에 따른 물류동향, 항만물류 관련 산업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사회·안전 분과 이종향 위원은 계속된 인구감소와 저출산, 조선업 불황 등 경기침체로 인한 자살 및 우울감 경험률 증가를 제시하며 사회구조적 문제 해결과 시 차원에서 전문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도시·환경 분과 김동필 위원은 시민이 중심이 되고 살기 좋은 도시공간을 위해서는 시민이 모일 수 있는 광장문화 조성의 필요성과 다양한 도시의 사례를 소개했다.

시는 100년거제디자인자문단의 자문과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는 전문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분야별 전문가를 포함한 전 시민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시가 당면한 인구감소, 조선소 인력수급, 부족한 공원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