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주택서 불…제습기 과열 추정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0일 오후 7시 25분쯤 부산 강서구 신호동에 있는 한 주택 1층에서 제습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 주택 거주자는 외출한 사이 주변 관계인의 전화를 받고 자택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했다.
이 거주자는 이날 오후 5시7분쯤 안방 침대 옆에 있던 제습기를 가동, 이후 외출한 사이 사이 화재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불은 안방 조명, 벽걸이 에어컨, 침대, 제습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9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9분 만에 꺼졌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제습기가 완전히 불에 탄 점과 침대프레임 등이 일부 소실된 점 등을 보고 제습기에서 처음 불이 나 주변으로 연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과 경찰은 21일 오전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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