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주 통합 논의 '진주 시민통합추진위원회' 출범

민간 주도 통합 추진…진주 여론 형성·사천으로 확대

민간 주도의 사천·진주 통합 논의를 위한 '진주 시민통합추진위원회' 지난 17일 출범했다.(진주상공회의소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와 사천의 통합 논의를 위한 '진주 시민통합추진위원회'가 출범됐다.

19일 진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진주 지역 각계각층 40여명을 중심으로 민간 주도의 사천·진주 통합 논의를 위한 진주 시민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추진위는 허성두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김길수 진주문화원장, 김택세 진주시체육회장, 조태환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 심명환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등 5명을 공동위원장을 추대했다.

추진위는 진주지역에서 먼저 구성한 이후 양 도시 간 통합에 대한 주민 공감대 및 충분한 여론이 형성되면 사천 시민통합추진위원회 구성과 함께 연합 시민통합추진위원회로 나아갈 방침이다.

주요 활동은 통합 로드맵을 수립하고 민간 차원의 행정통합 핵심과제 발굴, 통합 주요 현안 과제 및 쟁점 사항 해소를 위한 정책적 대안 제시, 여론조사, 토론회 개최 등으로 통합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추진위는 24일 오후 2시 진주시 상평복합문화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허성두 위원장은 “사천·진주 뿐만 아니라 서부경남 통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모두가 환영하는 통합이 되도록 민간이 주도하는 논의의 장을 만들기 위해 추진위를 출범했다”며 “사천과 진주 민간 단체들과 교류 협력해 주민 주도의 상향식 통합의 기틀을 마련해 가겠다”고 밝혔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