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변압기 화재' 부산 안락중 내일 온라인 수업 실시(종합)
온라인 수업 안내 후 교사 등 교직원도 재택 근무
"변압기 수급 여부에 따라 온라인 수업 연장할 수도"
-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옥상 변압기에서 난 화재로 부산 동래구 안락중학교가 18일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안락중은 이날 발생한 변압기 화재로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전교생 517명은 정상 등교 후 온라인 수업 안내를 받고 오전 10시30분 귀가해 자택에서 온라인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교사 등 교직원들도 재택 근무에 돌입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화재로 인해 전체 건물에 정전이 발생해 교내에서 정상 수업이 어렵다는 판단 하에 온라인 수업으로 변경됐다"며 "변압기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라 변압기 수급 여부에 따라 온라인 수업이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29분쯤 안락중 5층 옥상에 설치된 특고압변압기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시간 20분 만에 완진됐으며, 수업이 모두 마친 이후라 학생 대부분이 하교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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