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3사단, 세계 헌혈자의 날 맞이 헌혈증 120장 기부

53사단 인사처 간부들이 헌혈증 120장을 부산 해운대 헌혈의집에 전달하고 있다.(육군제53보병사단 제공)
53사단 인사처 간부들이 헌혈증 120장을 부산 해운대 헌혈의집에 전달하고 있다.(육군제53보병사단 제공)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서 기자 = 육군 제53보병사단 인사참모처는 세계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인사처 내 부서 간부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사처 간부들은 부산 및 경상권 지역의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헌혈 후 보관하고 있던 헌혈증을 십시일반 모아 해운대 헌혈의집에 120장을 기부했다.

인사참모 최영민 중령과 간부들은 "오는 14일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이해 아픈 환자들을 위해 이번 기부활동에 동참했다"며 "군복을 입은 군인으로서 몸이 아픈 사람들에게 희망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선물할 수 있는 생명나눔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대한적십자사 부산·울산 혈액원을 통해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헌혈증 200장(부산 나음소아암센터)을 기부하는 등 유관기관과 함께 '찾아가는 나눔·봉사·기부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