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에코델타시티 11블록 연내 착공…1370세대 공급

부산시에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신청
정부 주거정책 뉴:홈 일반형으로 공급

부산도시공사 전경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도시공사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1블록의 연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부산도시공사는 에코델타시티 11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건립사업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신청서를 부산시에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코델타시티 11블록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설계와시공을 맡고 있다. 전용면적은 59·84㎡로, 총 1370세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후속 절차인 건축전문위원회 심의를 준비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에코델타시티 11블록 공급방식은 정부의 새로운 주거정책인 뉴:홈(New:Home) 일반형으로 공급되는 부산 최초의 아파트로 전체 공급물량중 70%가 특별공급, 나머지 30%는 일반공급이다.

특별공급 70%는 신혼부부 20%, 생애최초 20%, 기관추천 15%, 다자녀 10%, 노부모부양 5%로 배정되며, 일반공급 30%는 우선공급인 순차제(납입인정금액인 저축총액이 많은 순서)로 24%, 잔여공급인 추첨제로 6%가 배정된다.

새롭게 도입한 뉴:홈 공공분양주택에서 추첨제 도입은 1,2인가구 증가에 따른 청년의 당첨기회 확대와 청약통장 납입인정금액이 적은 무주택 서민들에 대한 당첨 기회를 부여하는데 의미가 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연내 착공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원활한 주택공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