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마늘한우축제 13~16일…구이존·판매장 운영

남해유배문학관 일원…마늘엮기 대회 등 체험·전시 행사 풍성

남해마늘한우축제 부스 전경.(남해군 제공)

(남해=뉴스1) 강미영 기자 = 품질 좋고 저렴한 남해산 마늘과 한우를 제공하는 경남 남해마늘한우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경남 남해군은 제19회 남해마늘한우축제를 '남해를 4랑해'라는 주제로 남해유배문학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남해마늘한우축제는 질 좋은 남해마늘과 한우를 현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하고 맛볼 수 있는 행사다.

축협과 한우협회가 함께 ‘보물섬 남해 한우 구이촌’을 운영하며 남해군 농업경영인회는 ‘마늘 먹인 남해돼지 구이촌’을 선보인다.

남해유배문학관 내 남해마늘 한우 주제관에서는 △웹툰으로 만나는 남해마늘과 한우 설화 △캐리커처 포토존 △샌드아트 체험을 진행한다.

남해마늘 특별판매존에서 10kg 이상 상품을 구매할 시 택배존을 지원한다.

13일 전야제에는 남해 출신 예술가·가수·작곡가가 함께하는 '보물섬 음악회'가, 14일에는 정서주·장하온·손빈아·채윤이 출연하는 개막콘서트가 열린다.

15일에는 남해 특산물 도시락과 남해 막걸리를 즐기는 '한상 페스티널' 디너쇼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나상도·하이량이 출연하는 '남해마을 한우 가요제'로 마무리한다.

이외에도 수산물 먹거리 판매장과 핫쇼핑, 깜짝 경매쇼, 마늘엮기 대회, 플리마켓, 캠핑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장 곳곳에 숨겨진 행운 용지를 찾으면 기념품과 교환할 수 있으며 축제 기간에 받은 영수증을 행운권과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군은 축제기간 남해제일고, 공용터미널, 공설운동장에서 남해읍 주요 간선도로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마늘 수확 등 농사일로 바쁘고 힘들었던 군민들의 피로를 씻고 군의 우수한 특산품을 알리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