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열 전 중진공 감사 별세…장기기증으로 생명나눔

박정열 전 중진공 상임감사가 지난해 12월 8일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박정열 전 중진공 상임감사가 지난해 12월 8일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사천=뉴스1) 한송학 기자 = 박정열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감사가 지난 3일 낮 12시께 부산 동아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3세.

박 전 감사는 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면서 공천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달 19일 진주교도소에 수감 중 뇌출혈 증상으로 쓰러졌다.

박 전 감사는 진주의 병원으로 후송됐다가 부산 동아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3일 장기기증으로 마지막 봉사를 하고 생을 마감했다.

1961년 사천시 용현면에서 태어난 고인은 기업인, 봉사단체 사천사랑회 초대 회장을 맡았다. 제10대와 11대 경남도의원을 지냈다.

고인의 빈소는 사천읍 구암리 사천농협장례식장 301호이며 발인은 6일 오전 8시, 장지는 사천시 누리원이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