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6월 중소 경기전망 80.7…전월 대비 0.5p 상승
경영애로사항 '인건비 상승' 51.2%로 가장 많아
-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울산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3개월 연속 '80선'을 유지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329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6월 부산·울산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0.7로 전월(80.2) 대비 0.5p 상승했고, 전년 동월(81.6) 대비 0.9p 하락했다.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2월 75.8에서 3월 83.1로 급등한 뒤 4월 80.8→5월 80.2→6월 80.7로 3개월간 80선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업의 전망지수는 79.7로 전월(77.6) 대비 2.1p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81.7로 전월(83.1) 대비 1.4p 하락했다.
지난 4월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1.5%로 전월 대비 0.7%p 상승했고, 전년 동기(70.9%) 대비 1.2%p 상승했다.
이달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건비 상승'이 51.2%로 가장 많았고, '내수부진' 50.3%, '업체간 과당경쟁' 35.3%, '원자재 가격상승' 34.0% 순으로 나타났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반도체, 전자 등 주요산업의 수출실적 개선과 국제유가 안정에도 불구하고 건설경기 침체와 1분기 가계 실질소득 감소, 5월 소비자 심리지수 하락으로 경기 개선 기대감이 뚜렷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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