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글로벌 잡매칭데이 개막…일본·싱가포르 기업 200명 채용 예정

김광명 부산시의원 "글로벌 노마드는 세계적 트랜드"

28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 '부산 글로벌 잡매칭데이'에서 구직자들이 면접을 보고 있다. 해외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구인 기업과 국내 구직자 간 채용 면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기업 30개사, 싱가포르 기업 1개사가 참여해 입사 지원자 면접을 통해 정보기술(IT), 호텔서비스 및 상담사 등 30개 직종에서 2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2024.5.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지역 청년과 해외 우량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부산 글로벌 잡매칭데이 개회식이 28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렸다.

김광명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해외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쌓기 위해 준비하는 청년이 늘고 있다"며 "기업의 글로벌화에 따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글로벌 노마드'는 피할 수 없는 트렌드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우리 부산 청년들이 활동해 미래 혁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많은 청년이 해외에 진출해 꿈을 펼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29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행사를 통해 일본 기업 30개 사, 싱가포르 기업 1개 사는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채용 면접 등을 통해 정보기술(IT), 호텔서비스와 상담사 등 30개 직종, 2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해외취업상담(미국 의료계열 포함), 청년 대상 사업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는 해외 취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부산 글로벌 잡매칭데이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syw5345@news1.kr